[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는 27일 일명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두고 첨예하게 맞섰다.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국회 본회의에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을 직회부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 3월과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이들 법안을 사실상 단독 의결한 바 있다.헌법재판소가 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제기한 노란봉투법 권한쟁의심판 사건을 국회가 국회법을 준수해 입법 절차에 위법성이 없다는 취지로 지난 26일 기각했으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했던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가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6일 국민의힘 의원 6명이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2건의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전부 기각했다.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의 직회부를 무효로 해달라는 청구에 대해 헌재는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 기각'을 내렸다.헌재는 "국회가 국회법이 정하는 절차를 준수해 법률안을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결정했다면 헌법적 원칙이 현저히 훼손됐다는 등의 특별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 간에 치열한 샅바싸움을 거듭하던 '국회 원 구성 협상'이 53일 만에 극적 타결됐다.김진표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상임위원장 배분과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했다.우선 국회 상임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11곳, 국민의힘이 7곳을 각각 맡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은 ▲정무위원회 ▲교육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에서 맡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여야 간 원 구성 협상의 최대 쟁점인 법사위원장 자리를 양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졌던 국회 정상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이 닥친 경제 위기가 언제 끝날지, 충격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예상할 수 없는 초비상 상황에서 (정부·여당의) 무대책과 무능한 상황을 지켜볼 수만은 없다. 원내 1당으로서 중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하반기 법사위원장 자리를 어느 당이 차지하느냐를 놓고 여전한 견해차를 드러내면서 원구성에 난항을 겪고있는 양상이다. 8일 후반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원(院) 구성 협상을 위한 논의를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양측은 '국회 공백 상태가 장기화해서는 안 된다'는데 공감대를 이뤘지만 막상 논의의 핵심인 하반기 법사위원장 자리를 어느 당이 차지하느냐는 것을 놓고는 상반된 의견을 내놨다.양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송언석·진성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21대 국회 후반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을 통해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권을 대폭 축소했다. 생산적 국회, 일하는 국회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대표는 "8월 임시국회에서 20여개 중요 법안이 처리됐다. 안건 숫자가 많지 않았지만 하나하나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대단히 큰 의미를 가진 법안들이다"라며 "21대 국회 역사상 가장 내실있고 의미있는 법안이 통과된 본회의였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랜 숙원 과제인 환자들의 권익보호와 의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국회 원 구성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어느 당이 차지하느냐는 '자존심을 건 대결 양상'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당이 시간을 계속 끌면 12일 단독으로 국회를 열겠다"며 "이미 법정시한을 넘겨 법률을 위반한 국회가 아무런 결정도 하지 않고 (원 구성을) 지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성토했다.아울러 "통합당이 시간을 끌면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의 상원 노릇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체계·자구심사권을 남용해 다른 상임위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진 법안을 발목 잡는 것이 행정부 견제일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21대 국회 '원(院) 구성'과 관련해선 "전세계 선진국 어느나라도 국회 문을 여는데 지리하게 협상하는 나라는 없다"며 "법으로 정해진 날짜에 자동으로 국회가 개원된다"고 피력했다. 이어 "학생들이 개학 날짜 정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의 상원 역할을 한다'고 불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대해 '개편론'을 들고 나왔다.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26일 '일하는 국회 추진단' 회의 브리핑에서 "법사위에서 체계·자구 심사권을 없애야 한다"며 "국회의장 직속 검토 기구를 신설해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권을 주자"고 제안했다. 법사위의 명칭도 '사법위'로 바꾸자고 주장했다.여당은 '1988년 이후 법사위원장 자리를 야당이 가져갔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일하는 국회'를 21대 국회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일하는 국회 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하고 "21대 첫번째 국회를 통과하는 법은 '일하는 국회법'이 돼야 한다"며 "저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일하는 국회법에 합의해서 공동발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법'을 여야 공동으로 발의하고, 이를 21대 국회 1호 통과 법안으로 하자는 구체적인 목표도 내놓았다.김 원내대표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자리 차지를 위한 여야 간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4·15총선을 통해 177석의 거대 여당으로 재탄생된 더불어민주당은 20대 국회때 야당 몫이었던 법제사법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되찾아오겠다는 기세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법사위·예결위를 지켜내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알짜 상임위'도 챙기겠다고 벼르고 있다.국회법에 따르면 의장단은 6월 5일까지, 상임위원장은 같은 달 8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임기 내내 여야 간 극심한 대립으로 최악의 '식물 국회'라는 오명을 들었던 20대 국회와 달리 21대에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한 공룡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제일 먼저 '일하는 국회법'을 통과시켜 대의적 명분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에 불타고 있다. ◆18대 때부터 개정 목소리…법제화 불발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목소리는 지난 2008년 18대 김형오 국회의장 시절부터 제기됐다. 하지만 국회에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오는 18일부터 21대 국회 원(院) 구성을 위한 여야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임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중진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거여야소'(巨與野小) 정국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문제는 향후 전략에 중요한 요소가 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합의 과정이 예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체 18개 상임위원장 중 11∼12개, 미래통합당은 6∼7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3선 이상, 상임위원장 자리 놓고 눈치 싸움 민주당은 지난 15일까지 177명 소속 의원들의 희망